사회
천만 원대 기부 의류 8만 원에 고물상 넘겨
입력 2011-03-28 19:35  | 수정 2011-03-29 10:29
1천만 원대에 달하는 기부 의류를 몰래 훔쳐 고물상에 판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기부 의류품을 훔쳐 고물상에 수만 원에 팔아넘긴 혐의로 41살 박 모 씨와 50살 조 모 씨를 검거했습니다.
이들은 22일 새벽, 서울의 한 시민단체 건물 주차장에서 기부 물품인 티셔츠 2천4백 장을 1톤 트럭에 몰래 싣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이 훔친 옷을 고물상에 처분하면서 받은 돈은 단돈 8만 원에 불과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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