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기획부동산' 가평 군수 등 12명 기소
입력 2011-03-28 12:10  | 수정 2011-03-28 13:51
검찰이 경기도 가평군 일대를 영업 대상으로 하는 기획부동산 업체 관련 비리를 수사해 이진용 가평 군수 등 12명을 기소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 3부는 인허가 관련 편의를 제공한 명목으로 6천만 원을 받은 이 군수 등 5명을 구속 기소하고 1천만 원을 받은 홍태석 전 가평군 의회 의장 등 7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기획부동산 업체는 매수한 임야를 수백 필지로 분할하고서 일반인들에게 무작위로 전화해 투자를 권유하는 방법으로 최대 10배 높은 가격에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세금을 정상적으로 내지 않아 세무조사를 받게 되자 전직 고위 세무공무원 등을 이용해 현직 세무 공무원을 상대로 직접 금품로비를 벌였습니다.

[ 이성식 / mods@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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