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본 원전 사고 후 일본행 식품 배송 급증
입력 2011-03-27 07:16  | 수정 2011-03-27 10:02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식품 안전성에 대한 공포가 커진 가운데 국내 유통업체에서 일본으로 식품을 배송하는 사람이 늘었습니다.
이마트에 따르면 가공 식품에 대한 해외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마트 몰에서 지진이 발생한 지난 11일부터 2주 동안 일본행 국제택배 배송 물량이 평소보다 2배 늘었습니다.
또 일본인 손님이 많이 일본행 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이마트 용산점과 공항점에서도 같은 기간 일본으로 배송되는 소포 물량이 각각 70%와 50% 정도 늘었습니다.
이마트 관계자는 국내 거주자가 일본에 있는 가족이나 친지들을 위해 식품을 주문해 일본으로 배송하는 일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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