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와테현에서 시신 300∼400구 발견
입력 2011-03-12 22:12  | 수정 2011-03-12 22:13
일본 동북부 이와테 현에서 시신 300∼400구가 새로 발견됐다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일본 자위대는 쓰나미로 엄청난 피해를 본 이와테현 리쿠젠타카타시 시가지 등지에서 한꺼번에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도시 중심부의 슈퍼마켓이 입주한 빌딩은 3층까지 물에 잠긴 것으로 확인돼 쓰나미가 밀어닥쳤을 때 수많은 시민이 미처 대피하지 못한 채 변을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리쿠젠타카타시는 이와테현 남동쪽의 연안 도시로, 쓰나미 상습 피해 지역으로 알려진 이와테현 오후나토시나 대형 화재가 발생한 미야기현 북동쪽 게센누마시와 가깝습니다.
한편, NHK는 동북부 지방에서만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가 680여 명에 이르며, 센다이시 3천300명, 미나미 산리쿠초에서 2천100명 등 40여 곳에서 상당수가 여전히 고립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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