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 관방장관 "유사시 대비 요오드 모으는 중"
입력 2011-03-12 19:32  | 수정 2011-03-12 19:33
오늘(12일) 오후 발생한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시설 붕괴와 관련해 일본 정부가 유사시에 대비해 요오드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에다노 유키오 일본 관방장관이 사고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건물 붕괴 사실을 확인하면서, 유사시에 대비해 요오드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요오드는 방사성 물질인 요오드-131에 노출된 사람에게 피해를 막기 위해 투여하는 물질로, 일본 정부의 움직임은 상당한 규모의 방사선 유출과 인명피해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교도통신은 붕괴 사고가 일어난 후쿠시마 제1원전 원자로 1호기 근처의 1시간당 방사선 노출량이 연간 허용치에 육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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