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일본 대지진] 참혹한 현장, 트위터로 '생중계'
입력 2011-03-11 22:48  | 수정 2011-03-12 10:19
【 앵커멘트 】
일본 대지진 소식은 유튜브와 트위터를 통해서도 빠르게 퍼졌습니다.
지진 발생 당시의 생생한 영상부터 실종자에 대한 정보까지 실시간으로 공유되고 있습니다.
서복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진열대에 있는 물건들이 흔들리더니 곧 바닥에 나뒹굽니다.

갑작스러운 지진에 점원들도 매우 놀라 우왕좌왕합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건물이 흔들리는 모습을 확연하게 볼 수 있습니다.

건물 사이로 늘어진 전깃줄도 누가 흔들기라도 한 듯 심하게 출렁입니다.


모두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입니다.

네티즌이 찍은 지진 발생 당시의 생생한 모습은 유튜브를 통해 빠르게 퍼져 나갑니다.

방송사에서 보도되는 영상도 시시각각 업로드해 지진 소식을 공유합니다.

순식간에 일본 열도를 덮친 지진 해일은 트위터도 뜨겁게 달궜습니다.

참혹한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고 현지에 있는 지인의 안위를 걱정하는 글들이 올라옵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긴급 연락처와 피난 장소 등의 정보도 공유합니다.

한 검색 사이트에서는 실종자를 찾는 사람들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새로운 사이트를 열었습니다.

네티즌들은 사이트를 통해 행방을 알고 있는 사람의 정보와 찾고자 하는 사람의 신상을 올려 서로 정보를 나눌 수 있습니다.

MBN뉴스 서복현입니다. [sph_mk@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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