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대, 박미혜 교수 예술고 레슨 의혹 조사
입력 2011-03-07 17:34  | 수정 2011-03-08 08:36
서울대 음대 성악과 박미혜 교수가 대학에 신고 없이 예술고 학생들을 상대로 레슨을 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돼 학교 측이 사실 확인에 나섰습니다.
서울대 이재영 교무부처장은 "의혹과 관련해 박 교수에게 출강 학교와 일시, 강사료 등을 묻는 질문지를 보내고 소명서를 제출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 부처장은 "타교 출강 그 자체가 학교 지침이나 내부 규정에 크게 어긋나는 부분은 아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 교수는 "2009년 3월 신고 이후 매학기 신고해야 한다는 학교 규정을 몰랐다"며 "입시생이나 개인 레슨을 한 건 아니다"고 해명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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