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혹시 내 PC도?…"안전모드 부팅해야"
입력 2011-03-06 22:54  | 수정 2011-03-07 00:41
【 앵커멘트 】
디도스 사태가 큰 문제없이 지나가는 듯 했더니 하드디스크를 즉시 파괴하는 변종 악성코드가 나왔습니다.
주말을 지나 오늘 오랜만에 PC를 켜는 분들은 안전모드로 부팅해 전용백신으로 치료하시기 바랍니다.
차민아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디도스 공격에 동원됐던 좀비PC가 예상보다 일찍 하드디스크를 파괴하기 시작했습니다.

악성코드가 새로운 명령을 받아 감염 즉시 하드디스크를 못 쓰게 만든 겁니다.

이 변종 악성코드는 좀비PC가 전용백신을 다운로드 받지 못하도록 전용백신 사이트 접속을 방해하기도 합니다.

어제 하루만 60건이 넘는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따라서 이용자들은 컴퓨터를 새로 켤 때 안전모드에서 부팅 해야만 PC 파괴를 막을 수 있습니다.

일단 네트워크 연결선을 제거한 뒤 PC를 켜고 F8 키를 눌러 안전모드로 부팅합니다.

그리고 인터넷에 연결해 전용 백신을 다운받아 치료한 뒤 PC를 재부팅하면 됩니다.

특히 전용백신으로 이미 치료를 했더라도 변종 악성코드에 재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악성코드 유포지로 활용되는 파일공유 사이트에도 당분간 접속을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 min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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