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4살 미모의 누드 카운셀러 인기
입력 2011-03-06 16:55 


미국 일간지 데일리 뉴스는 지난 3일(현지시간) 옷을 벗어가면서 상담하는 20대 심리 치료사가 화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데일리 뉴스에 따르면 뉴욕에서 심리 치료사로 일하고 있는 새라 화이트(24)는 상담을 시작할 때는 정장 차림이지만 끝날 때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신을 `누드 테라피스트`라고 부르는 화이트는 옷을 벗어가며 상담 하는 이유에 대해 "나 자신을 먼저 드러냄으로써 상담자들이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이트는 "남성들은 여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담을 꺼리는 편"이라며 "남성들이 상담에 더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해 이런 상담 방법을 생각해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화이트의 상담 방법은 당연히 남성 상담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30여명의 남성들이 그녀의 고객으로 등록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이트의 상담은 처음에는 웹카메라를 이용한 온라인 상담으로 이뤄진다. 그러나 몇 차례 상담을 거쳐 서로 간에 신뢰가 생겨나면 상담자가 직접 화이트와 만나 상담받는 것도 가능하다.

상담은 한 시간 동안 진행되며 1회 상담료는 150달러(약 16만7400원)다.

화이트의 상담치료 방법을 놓고 일부 상담치료사들은 성을 이용하는 것뿐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다이애나 커쉬너라는 심리치료사는 "그녀는 치료라는 말을 악용하고 있다"며 "화이트의 행동은 일종의 포르노라고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화이트는 "돈을 모아 공부를 계속해 상담 치료와 관련한 박사 학위를 따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타투데이 / 사진@ https://www.cbsnews.com/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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