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법인화 앞둔 서울대 재산 3조 넘어
입력 2011-03-06 13:40  | 수정 2011-03-06 14:40
올해 말 법인화를 앞둔 서울대가 모두 3조 원이 넘는 국유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민주당 김유정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 국유재산 평가 가치는 모두 3조 2천73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60위권인 동부화재와 비슷한 규모로, 재산 종류별로는 토지가 1조 9천458억 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김 의원 측은 "서울대가 법인화에 따라 인사·예산 사용 자율권을 가져가면서 3조 원대 국유재산을 무상으로 양도받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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