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27 재보선 대진표 윤곽…열기 '고조'
입력 2011-03-06 11:52  | 수정 2011-03-06 14:41
【 앵커멘트 】
거물급 예비후보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4·27 재보선 열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재보선 대진표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는 가운데 여야 간 기 싸움도 치열합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국무총리 청문회에서 낙마한 뒤 5개월 만에 귀국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김해시민들을 만나본 뒤 재선거 출마 여부를 결정하겠다면서도, 강한 의욕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김태호 / 전 경남지사
- "일이하고 싶어 미치겠다…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김해지역에서 야권은 단일화가 변수입니다.

민주당은 곽진업 전 국세청 차장과 김윤현 온누리 청소년 수련원장, 박영진 전 경남경찰청장이 나섰고 국민참여당은 이봉수 전 노무현 대통령 농업특보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최대 격전지가 될 강원도지사 보선은 사실상 전직 MBC 사장 간의 맞대결 양상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엄기영 전 사장과 최문순 전 의원의 기 싸움이 팽팽한 가운데,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지역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성남 분당을 지역은 여야 모두 뚜렷한 그림을 그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에서는 강재섭 전 한나라당 대표와 박계동 전 국회 사무총장이 나선 상태.

여기에 정운찬 전 국무총리 영입설이 끊임없이 제기되는 가운데 당이 쉽사리 가닥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물난에 빠진 민주당에서는 '손학규 대표 차출론'도 나오지만,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전라남도 순천은 민주당에서 8명, 민주노동당에서 1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지만, 민주당이 무공천으로 가닥을 잡으며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MBN뉴스 이현수입니다. [ ssoong@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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