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상률·에리카 김' 수사 금주 분수령
입력 2011-03-06 07:40  | 수정 2011-03-06 07:46
한상률 전 국세청장의 각종 의혹과 'BBK 의혹'을 폭로한 에리카 김씨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조만간 이들을 재소환할 것으로 알려져 이번 주가 수사의 성패를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한 전 청장 사건은 그의 의혹을 폭로하거나 의혹에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안원구 전 국세청 국장과의 진실공방 쪽으로 무게중심이 실리고 있으며, 에리카 김씨 사건은 횡령 등 혐의에서 동생 경준씨와의 공모 여부를 규명하는 데 초점이 맞춰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한 전 청장과 안 전 국장을 각각 한 차례씩 소환해 둘 다 12시간 넘는 마라톤 조사를 벌인 데 이어 이번 주에는 양자 대질신문 카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이번 주 에리카 김씨를 다시 소환해 복역 중인 동생 경준씨와 공모해 옵셔널벤처스 자금 319억원을 횡령한 과정과 2007년 당시 'BBK 의혹'을 폭로한 경위 등을 보완 조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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