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이번 주 증시, 기준금리 등 주목
입력 2011-03-06 05:01  | 수정 2011-03-06 10:13
【 앵커멘트 】
지난주 증시는 리비아 사태로 급락했다가 다시 2천 선에 오르는 등 변동이 심했습니다.
이번 주에도 기준금리 결정 등 변수가 많아 주 초반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입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주 코스피는 그야말로 널뛰기 장세를 연출했습니다.

리비아 사태로 인한 유가 급등 악재로 1,920선까지 떨어졌다가 주 막판 강하게 반등해 2천 선을 회복했습니다.

미국 고용지표가 회복됐고 우리나라 경기 선행지수가 상승 반전한 점이 호재였습니다.

하지만, 증시를 낙관적으로 보기에는 이번 주에도 변수가 많다는 분석입니다.


먼저, 오는 10일 선물·옵션 동시 만기와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이 이뤄진다는 점을 주목해야 합니다.

기준금리는 물가를 잡기 위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 이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이승우 / 대우증권 연구원
- "점진적인 금리 인상에 해당하고 향후 물가압력은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기준금리 결정이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많이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어제 개막한 중국 전인대에서 경제성장률 목표치가 8%에서 7%로 수정된 점도 시장에 영향을 미칠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또한 중동 사태에 따른 유가변동도 계속 신경 써야 하는 불안요소입니다.

▶ 인터뷰 : 김세중 / 신영증권 이사
- "유가가 급변동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식시장은 변동성이 큰 바닥 다지기를 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이 듭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미국 경기회복 기조에 발맞춰 이에 수혜를 입을 수 있는 IT와 자동차 부품 주에 관심을 두라는 분석입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