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몽구 회장, 글로비스 지분으로 배상액 변제
입력 2011-03-04 22:00  | 수정 2011-03-05 09:38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이 주주대표소송에서 패소한 데 따른 배상액을 현대차에 글로비스 지분으로 갚았습니다.
현대차는 정 회장이 자회사인 글로비스의 주식 63만 6천784주를 주주대표 소송 변제용으로 양도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날 주식매매로 글로비스 지분율은 정의선 부회장이 31.88%로 가장 많은 가운데 정 회장은 18.11%로 낮아졌고, 현대차는 2.7%에서 4.88%로 다소 높아졌습니다.
현대차 소액주주들은 현대차그룹 계열사들이 글로비스에 부당하게 물량을 몰아줘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최근 법원은 정 회장 등에게 현대차에 826억여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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