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차에 부인 매달고 고속도로 질주한 `막장남편`
입력 2011-03-04 15:48  | 수정 2011-03-04 15:51

미국 캘리포니아주 만테카에서 부부싸움 후 아내가 집을 나가는 남편을 막으려 차 위에 올라탔지만 이를 무시하고 시속 160㎞로 질주한 사건이 발생했다.

남편 크리스토퍼 마이클 캐롤(36)은 새벽 12시 30분경 부인과 말다툼 도중 화가 나 차를 몰고 밖으로 나가다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미국 엠에스엔비씨가 3일 보도했다. 그는 아내를 차에 매달고 캘리포니아 북부 고속도로를 56km 질주했다.

결국 이런 아찔한 모습을 본 목격자들의 신고로 캐롤은 경찰에 체포됐다. 캐롤의 아내는 와이퍼를 붙잡고 매달려 떨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캐롤은 현재 살인 미수, 납치, 가족 폭력 등의 혐의로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

[뉴스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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