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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K리그 개막…첫 경기부터 '혈전'
입력 2011-03-04 13:56  | 수정 2011-03-04 19:13
【앵커멘트】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이 드디어 내일(5일) 개막합니다.
우승후보 서울과 수원이 1라운드부터 맞붙는 등 올해 프로축구는 그 어느 때보다 흥미진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기자】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2011 K리그 우승후보는 지난해 우승팀 서울, K리그 4회 우승에 빛나는 수원, 전통의 강호 전북입니다.

강력한 우승후보인 서울과 수원은 첫 경기부터 충돌합니다.

'미리 보는 챔피언결정전'이라는 수식어까지 붙은 서울과 수원의 맞대결.

결전을 앞둔 양팀 감독은 독설을 주고받으며 필승의지를 불태웁니다.


▶ 인터뷰 : 황보관 / 서울 감독
- "(수원은) 너무 선수를 많이 바꿔서…. 맨체스터 시티 같은 팀의 색깔을 보면 결국 우승을 못하는 팀으로 됐는데 2위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 인터뷰 : 윤성효 / 수원 감독
- "서울이 여태까지 보면 우승하고 그다음에 잘한 적이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잘해야 6강에 들지 않나 싶습니다."

1라운드부터 불꽃을 튀기는 2011 K리그.

지난해 2위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킨 제주, 설기현과 송종국 등을 영입하며 몸집을 불린 울산, 최진한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경남 등도 호시탐탐 정상을 넘봅니다.

서울과 수원, 포항과 성남, 전북과 전남의 라이벌전으로 문을 여는 2011 K리그는 16개 팀이 팀당 30경기씩 정규리그를 치르고 플레이오프를 거쳐 우승팀을 결정합니다.

프로축구연맹은 개막을 앞두고 '우리의 열정 놀이터, K리그'라는 선전 구호를 내걸었습니다.

축구팬의 놀이 터, 감동의 터, 추억의 터가 이제 문을 엽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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