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당 "엄기영은 친일 변절자와 같아"
입력 2011-03-04 10:21  | 수정 2011-03-04 10:24
민주당이 한나라당에 입당한 엄기영 전 MBC 사장에 공격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김영춘 최고위원은 "엄 전 사장의 행태는 수많은 친일 변절인사의 추태와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김영춘 최고위원은 "정권에 의해 쫓겨나며 비장한 모습을 보여준 엄 전 사장이 불과 일 년 만에 한나라 입당했다"며 "마치 일제의 조선 강점을 결사반대하던 선비가 합병 이후 일제에 빌불어 벼슬하려는 모습과 같다"고 말했습니다.
박지원 원내대표 역시 "엄 전 사장은 가면 갈수록 허상이 발견되는 100미터 미인"이라며 "강원지사로 적임자가 아니다"고 지적했습니다.

[ 이성대 기자 / sdjk@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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