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T, 4세대 이동통신 전국 서비스 첫 스타트
입력 2011-03-02 16:55  | 수정 2011-03-02 21:02
【 앵커멘트 】
스마트폰 사용자의 가장 큰 요구 사항은 데이터를 '끊김 없이 더 빠르게' 서비스해달라는 것입니다.
이런 요구를 반영해 이동통신사들이 4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데 KT가 그 경쟁에 불을 지폈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금 사용 중인 3세대 이동통신으로 이동 중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영화를 내려받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현재 각 통신사는 그 해법으로 4세대 이동통신 서비스(LTE) 도입을 적극 추진해 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KT가 와이브로망을 이용한 4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전국을 대상으로 처음 상용화에 들어갔습니다.

▶ 인터뷰 : 표현명 / KT 개인고객부문 사장
- "고객들은 82개 도시와 주요 고속도로에서 세계 최고의 모바일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제 즐길 수 있게 됐다."

기존 3세대보다 3배 빠른 속도로 이동 중에 5분이면 고화질의 영화 한 편을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KT는 우리나라 인구의 85%가 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서비스를 KT가 서둘러 시작한 것은 SK텔레콤 등 다른 경쟁사보다 4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선점하기 위한 포석입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4세대 이동통신 전국 상용 서비스를 각각 2013년 7월과 내년 7월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통신사들의 제4세대 이동통신서비스 선점 경쟁이 '끊김 없이 더욱 빠르게'라는 고객들의 요구 사항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blueghh@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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