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가구 절반이 월 200만 원 이상 소비
입력 2011-03-02 07:21  | 수정 2011-03-02 07:24
가계의 씀씀이가 커지면서 소비활동에 월평균 200만 원 이상을 쓰는 집이 지난해 처음으로 전체 가구의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가구 가운데 소비지출액이 월평균 200만 원 이상인 가구는 전체의 53%로, 2009년보다 6%포인트 늘었습니다.
가계의 소비지출이 증가한 것은 경기 회복으로 소득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지만, 물가가 상승한 것도 중요한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 달에 300만 원 넘게 쓴 가구는 10집 중 2집꼴로 늘어난 반면, 100만 원도 채 쓰지 않은 가구의 비중은 10집 중 1집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