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법연수원생 입소 거부 움직임…연수원 측 저지 나서
입력 2011-03-01 21:25  | 수정 2011-03-02 01:35
로스쿨 졸업생을 검사에 우선 임용한다는 방침에 반발해 사법연수원 42기생 일부가 내일(2일) 입소식에 불참하려는 움직임이 보이자 연수원 측이 '집단행동' 저지에 나섰습니다.
사법연수원 측은 입소 예정자들에게 입소식 당일 연수원 교수들이 출석을 확인하겠다는 내용의 단체 메일을 지난달 28일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수생들 사이에서는 입소식 불참자에게 불이익을 주겠다는 무언의 압박이 아니겠느냐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법무부가 내년에 배출되는 로스쿨 졸업자 가운데 성적 우수자를 검사로 우선 임명하기로 했다고 밝히자 변호사 단체를 중심으로 객관성을 해치는 임용 방식이라는 비판이 제기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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