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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공백 없다. KT, 인삼공사 꺾고 1위 지켜
입력 2011-02-25 23:22  | 수정 2011-02-25 23:24
【앵커멘트】
남자 프로농구 KT가 인삼공사전 11연승을 기록하고 선두를 지켰습니다.
LG는 모비스를 꺾고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 발짝 더 다가섰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기자】
1쿼터, 선두 KT가 인삼공사에게 10점차 이상 뒤집니다.


외국인선수 존슨이 종아리 부상으로 빠진 KT에게 닥친 위기.

그러나 2쿼터 찰스 로드가 상대의 골밑을 장악하며 잇따라 득점을 기록합니다.

강력한 수비로 인삼공사의 공격까지 막아냈고 KT는 결국 역전에 성공합니다.

인삼공사의 외국인선수 제프 베럼은 로드를 수비하다 3쿼터 중반 결국 5반칙으로 퇴장을 당합니다.

KT는 존슨이 빠졌지만 23점에 리바운드 19개로 골밑을 장악한 로드의 활약으로 인삼공사를 76대 64로 제압했습니다.

▶ 인터뷰 : 찰스 로드 / 부산 KT
- "제스퍼 존슨의 빈자리를 메우기는 쉽지 않지만 모든 선수들이 힘을 합쳐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KT는 5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33승 12패로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던 제스퍼 존슨이 남은 경기에서 뛸 수 없어 마지막 6라운드에서 큰 고민이 생겼습니다.

▶ 인터뷰 : 전창진 / 부산 KT 감독
- "완전히 다른 농구, 그동안 했던, 2년간 했던 농구를 버리고 다시 새롭게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고민이 됩니다."

▶ 스탠딩 : 이상주 / 기자
- "KT는 인삼공사전 11연승을 기록하며 2위 전자랜드와의 승차를 2경기로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존슨이 시즌 아웃되면서 숙제도 생겼습니다."

울산에서는 LG가 74대 64로 모비스를 꺾었습니다.

4연승을 기록한 6위 LG는 7위 SK를 4게임차로 따돌리고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문태영과 크리스 알렉산더가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활약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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