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비키니女 거리 습격 "모피 사지 마세요"
입력 2011-02-22 14:24 
반라 차림의 여성들이 도심 번화가를 습격했다.

21일 중국 포털사이트 왕이(www.163.com)가 일본 도쿄에서 비키니 차림의 여성들이 `모피 불매`운동을 벌였다고 소개했다.

이들은 20일 도쿄 중심가에 나타나 최소한으로 몸을 가린 비키니와 함께 토끼 머리띠와 꼬리 분장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도쿄는 현재 3~12℃ 정도로 따뜻한 날씨로 활동에는 큰 무리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들의 노력을 계기로 동물 보호 운동이 한 단계 더 발전하길 기대한다" "모피를 사고 파는 사람이 없으면 동물을 죽이는 사람도 없다" 등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저들이 입고 있는 건 모피 아니냐" "일본은 고래나 잡지 말아라" 등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지난달 27일에도 홍콩의 번화가 통뤄안 거리에서 속옷 차림을 한 환경단체가 동물보호 운동을 벌여 화제가 된 바 있다.

[뉴스속보부 / 사진 = https://news.163.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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