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어머니 살해 혐의 경찰 간부 체포
입력 2011-01-28 15:08  | 수정 2011-01-28 15:15
지난 21일 대전에서 발생한 경찰 모친 사망 사건의 용의자로 피해자의 아들이자 현직 경찰간부인 40살 이 모 씨가 체포됐습니다.
대전둔산경찰서는 법원으로부터 존속살해 혐의로 이 씨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경찰서로 압송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 씨는 지난 21일 밤 모친 윤 모 씨가 사는 대전시 서구 탄방동 아파트에 강도로 위장해 들어간 뒤 윤 씨를 폭행해 이튿날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이 씨의 족적을 확인하고 범인이 쓰고 있던 오토바이 헬멧을 이 씨가 사건 전날 구입한 사실 등을 확인해 이 씨를 용의자로 특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범행 사실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어 프로파일러를 동원해 범행 동기를 확인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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