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밑 한파 기승…내일까지 서해안 많은 눈

<1>2010년의 마지막 날 세밑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지방에 영하권의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서울 영하 9.5도, 대관령 영하 14.4도, 부산 영하 4.6도까지 떨어져 있고요,
체감온도는 이 기온보다 훨씬 더 낮습니다.
따라서 현재 중부와 경북지방에 한파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져 있고요,
낮 동안에도 강한 바람과 함께 영하권의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옷차림 따뜻하게 하고 활동하시기 바랍니다.

<2>이 가운데 서해안지방은 계속해서 눈이 내리고 있고, 또 쌓여가고 있습니다.
광주와 정읍은 30cm 안팎의 기록적인 적설량을 보이고 있고요, 그 밖의 지방도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이 지역의 눈은 내일까지 이어지겠고요,
앞으로도 많은 양의 눈이 올 것으로 보여서 각별히 주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3>오늘 해넘이 보러 가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서울은 오후 5시 23분, 충남 태안은 28분경에 해가 지겠고요, 가장 늦은 해넘이는 가거도에서 오후 5시 40분경에 볼 수 있겠습니다.
다만, 추위 때문에 불편이 예상되는데요,
체온유지가 될 수 있도록 보온에 가장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기상도>올해 마지막 날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하지만, 충남서해안과 호남, 제주에서는 눈이 내리겠습니다.

<현재>현재 기온 보시면,
서울 영하 10도, 태백 영하 12도, 대전 영하 10도까지 떨어져 있고요,

<최고>낮기온도 대부분 영하권으로 종일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주간>새해 첫날인 내일도 서울의 아침 기온 영하 12도까지 떨어지겠고요,
다음 주 초반까지 눈 소식도 계속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명시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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