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종편 도입, 미디어 지형을 바꾼다
입력 2010-12-31 05:00  | 수정 2010-12-31 09:32
【 앵커멘트 】
종합편성채널은 지상파가 독점해 온 방송의 영역에서 공정 경쟁의 풍토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중장기적으로 한국 미디어의 지형 자체가 바뀔 것으로 예상됩니다.
윤영탁 기자입니다.


【 기자 】
지상파는 막대한 자본을 투입한 콘텐츠를 무기로, 케이블이나 IPTV 같은 유료방송의 영역을 상당 부분 잠식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방송의 콘텐츠가 지상파의 재방 프로그램으로 획일화돼 시청자의 선택권을 제한한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습니다.

▶ 인터뷰 : 박태순 / 미디어로드 대표
- "제한된 채널에 의해 시장에서 경쟁이 이뤄지다 보니까 보다 다양한 콘텐츠가 나오지 못했습니다."

다양하면서도 질 높은 콘텐츠를 추구하는 종편 채널은 미디어 빅뱅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정일 / 숭실대 교수
- "종편 자체가 기존 시장의 지형을 바꿀만한 파장을 가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전문가들이 이같은 전망은 방송산업의 규제 완화와 경쟁의 도입이 방송시장의 구도를 재편하는 데 따른 것입니다.


각종 광고규제가 완화되면 현재 GDP의 1%에도 못 미치는 광고시장이 선진국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인터뷰 : 김동열 /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2011년에 새로 진입하는 대규모 종편 사업자도 미디어 광고시장을 키우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매경종편, MBS는 급변하는 IT 환경에 발맞춰 미디어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계획입니다.

MBS는 스마트TV나 모바일TV를 포함한 다양한 IT 기기에 콘텐츠를 공급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고, 소셜 미디어를 접목시켜 명실상부한 쌍방향 방송을 구현하겠다는 각오입니다.

미디어 빅뱅을 예고하는 종편채널의 선정을 앞두고 시청자와 미디어 업계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영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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