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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에서 선두로…KCC·인삼공사 대반란
입력 2010-12-24 19:24  | 수정 2010-12-25 09:44
【 앵커멘트 】
영원한 강자도, 영원한 약자도 없는 것이 스포츠의 세계인데요.
하위권에 머물던 팀들이 분전하면서 프로농구 순위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3라운드 전승을 목표로 했던 KCC의 말은 농담이 아니었습니다.

KCC는 최근 4연승을 기록했습니다.

시즌 초반 성적이 좋지 않아 순위는 아직 6위에 머물러 있지만, 상위권 팀들과의 승차는 크지 않아 순위에 지각 변동이 예상됩니다.

▶ 인터뷰 : 하승진 / KCC 센터
- "손발을 맞추다 보면 느낌이 오는데요. 점점 좋아질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습니다"

실제 KCC는 지난해 12월 19일부터 1월 19일까지 12승 1패를 기록하는 놀라운 승률로 9위에서 1위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인삼공사도 하위권 반란의 주연입니다.

개막 후 6연패로 부진했던 인삼공사는 베테랑 김성철의 복귀와 신인 듀오 박찬희 이정현의 활약으로 승리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성철 / 인상공사
- "이제 (시즌)절반도 안 했습니다. 앞으로 충분히 플레이오프를 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라운드까지 고공행진을 했던 상위권 팀들의 부진도 프로농구 순위의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아시안게임 전까지 단독 선두를 질주하던 전자랜드는 최근 패하는 경기가 많아졌습니다.

선두 자리는 이미 동부에 넘어갔고 2위 KT와의 승차도 크지 않아 불안한 상황입니다.

삼성 역시 최근 계속된 패배로 선두였던 순위가 4위까지 추락했습니다.

균열이 생긴 프로농구 순위싸움이 또 다른 볼거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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