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연평도 사격] 합동 화력훈련…도발 원점 '무력화'
입력 2010-12-24 00:00  | 수정 2010-12-24 01:09
【 앵커멘트 】
동계 훈련 사상 최대 규모의 합동 화력훈련이 경기도 포천에서 실시됐습니다.
육군과 공군의 최첨단 무기들이 등장한 이번 훈련은 북한군의 도발 원점을 무력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김태영 기자가 훈련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펑! 펑!

공격 개시를 알리는 녹색 신호탄이 하늘로 솟자 K-1전차가 포탄을 발사합니다.

이때 적 항공기의 움직임이 포착되고 자주대공포 비호는 순식간에 200여 발을 쏟아붓습니다.

대포병 레이더와 K-9자주포의 연계 작전을 통해 적의 도발 원점을 무력화하는 훈련도 진행됐습니다.

▶ 스탠딩 : 김태영 / 기자
- "대포병레이더가 추적한 적의 포격 지점을 K-9자주포가 대응 사격하기까진 채 5분이 걸리지 않습니다."

K-9자주포 2개 대대에서 발사한 36발의 포탄이 적 진지에 떨어지자 그 일대는 뿌연 흙먼지로 뒤덮입니다.


합동화력훈련에 최초로 모습을 드러낸 다연장로켓포도 그 화력을 뽐냈습니다.

▶ 인터뷰 : 김병수 중령 / 전차대대장
- "공군과 육군 항공, 포병 등을 합동으로 지휘하여 결정적 순간까지 기동, 적을 무력화, 격퇴시키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하늘에서 공군 F-15K 2기가 MK-82 포탄을 투하하자 적 진지는 초토화됩니다.

'전차 킬러' 코브라 헬기가 적 전차에 토우 미사일을 날리고 동시에 K-1전차가 기동 사격으로 남은 적군을 섬멸하자 훈련은 마무리됩니다.

105종류의 무기와 800여 명의 병력이 투입된 어제(23일) 훈련은 동계 훈련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됐습니다.

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확고한 군사 대비태세를 확인한 계기가 됐다며 제2의 연평도 사태는 없을 거라고 확신했습니다.

MBN뉴스 김태영입니다. [ taegij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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