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영역을 넘나드는 '감동'
입력 2010-12-20 18:00  | 수정 2010-12-20 19:53
【 앵커멘트 】
같은 작품이라도 다양한 형태로 접하게 된다면 색다른 느낌을 가질 수 있을 텐데요.
색다른 연극과 전시회를 오상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연극 돈키호테]
유럽 최초의 베스트셀러.

만화와 발레로는 물론 뮤지컬로도 공연된 돈키호테입니다.

올겨울 찾아온 버전은 연극입니다.

배우 이순재 씨가 39년 만에 무대에 복귀하는 작품으로 원작에 충실하게 각색된 희곡을 유쾌하게 풀어냈습니다.

▶ 인터뷰 : 이순재 / 돈키호테 역
- "새로운 감각을 갖고 하는 활동적인 작품이고 힘들고 벅차지만, 기분은 아주 좋죠."

역동적인 무대전환은 물론, 유머러스한 춤과 노래가 톡톡 튀는 재미를 더합니다.


[망가 : 일본 만화의 새로운 표현전]
전시회장이 자동 피아노가 연주하는 비창의 선율로 차오릅니다.

드라마와 영화로 더 알려진 노다메 칸타빌레 원화가 만화 속 거실 풍경과 함께 눈앞에 재현됩니다.

해양 생태를 소재로 한 '해수의 아이'는 고래 소리가 들리는 파도 같은 공간에 전시됩니다.

2차원의 만화를 3차원 공간에 풀어내 원작과는 다른 감각으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도요시마 히데키 전시 디자이너
- "작품세계 자체를 전시형태로 옮겨놓는 시도를 했습니다. 만화를 읽지 못한 관객도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 책자를 준비했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만화방처럼 만화 전집을 자유롭게 읽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만화 마니아들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상연입니다. [오상연 / art@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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