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춘선 복선전철 완공…서울~춘천 63분
입력 2010-12-20 17:22  | 수정 2010-12-20 18:06
【 앵커멘트 】
경춘선 복선전철화사업이 11년 만에 완공됐습니다.
내일(21일)부터 첫 운행을 시작하는데, 서울에서 춘천까지 63분으로 단축될 전망입니다.
정원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총사업비 2조 7천억 원이 투입된 경춘선 복선전철 사업이 11년 만에 끝났습니다.

이로써 서울에서 춘천까지 기차를 대체할 전철이 첫 운행을 시작합니다.

개통 구간은 서울 상봉역부터 춘천역까지 81.3㎞ 구간.

기존의 무궁화호가 1시간 50분 걸린 데 비해 전철 급행은 63분, 일반은 79분 만에 갈 수 있습니다.


요금도 무궁화호의 절반 이하인 2,500원으로 낮아져 출퇴근 시민들의 부담을 덜게 됐습니다.

운행횟수는 38차례에서 137차례로 3배 이상 늘었고 출·퇴근 시간에는 12분, 평상시에는 20분마다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내년 말 경춘선에 고속전동차가 투입되면 서울과 춘천 간 소요시간은 40분대로 단축됩니다.

고속전동차의 종착역은 용산역까지 연장돼 지방에서도 KTX를 타고 춘천까지 오갈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춘천과 가평, 남양주 등 복선전철이 지나는 지역은 관광객 증가 등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첫 전철은 상봉역에서 남춘천역까지 내일(21일) 오전 5시10분에 출발하며 오후 3시 춘천역 광장에서 개통식이 열릴 예정입니다.

MBN뉴스 정원석입니다. [ holapap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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