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야, 분주한 연말…'친서민 행보'vs'예산무효 투쟁'
입력 2010-12-20 00:00  | 수정 2010-12-20 01:06
【 앵커멘트 】
연말을 맞은 정치권, 여야 모두 분주한 모습입니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민생현장을 찾아 민심 달래기에 나서고, 민주당은 전국 순회 집회를 이어갑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나라당은 본격적인 '친서민 행보'로 정국 전환에 나섭니다.

안상수 대표를 포함한 지도부는 쪽방촌 방문을 시작으로 현장 민생 행보를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안형환 / 한나라당 대변인
- "서민들의 고통과 어려움을 함께하면서 서민들 눈높이에 맞춘 정책을 고민하고 실천에 옮기도록 하겠습니다."

오는 22일 강원도 군부대를 방문해 군 장병을 격려하고, 24일에는 보육원, 30일에는 양로원을 찾습니다.

예산안 파동이 어느 정도 잦아들었다는 판단 아래, 민심 챙기기에 주력한다는 입장입니다.


민주당은 휴일에도 광주 지역 길거리 투쟁을 이어갔습니다.

서민예산을 되찾겠다고 공언하며 강행처리된 예산안과 법안 무효화를 위한 서명운동을 벌였습니다.

▶ 인터뷰 : 손학규 / 민주당 대표
- "서민 짓밟고 어려운 사람은 통치의 도구로 짓밟겠다는 것이 예산 내용에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대중의 관심이 줄고 투쟁 동력이 떨어지는데 다소 부담을 느끼면서도, 28일까지 예정된 전국 순회 일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정국 주도권을 쥐려는 여야의 연말 민심 챙기기 전략이 극명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현수입니다. [ ssoong@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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