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워낭소리' 최원균 옹 구제역 성금 기탁
입력 2010-12-13 11:00  | 수정 2010-12-13 11:04
영화 '워낭소리'의 주인공인 최원균 옹이 구제역 방역활동에 써달라며 100만 원을 맡겨 왔다고 봉화군이 밝혔습니다.
봉화군에 따르면 최 옹이 최근 구제역으로 많은 가축이 매장되고 공무원들이 추위에 고생하는 것을 보면서 죽은 소 생각이 났다면서 성금을 맡겨 왔습니다.
최 옹은 영화 속 또 다른 주인공이기도 했던 황소가 죽은 뒤 새로 소를 사서 현재 3년 가까이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봉화군 담당자는 워낭소리 할아버지에게는 구제역으로 땅에 묻히는 소가 자신의 핏줄이나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보내주신 성금을 방역활동에 소중하게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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