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연평도 도발] 김관진 국방 "추가 도발 시 적에게 치명타 입힐 것"
입력 2010-12-04 19:27  | 수정 2010-12-05 15:53
【 앵커멘트 】
김관진 신임 국방부장관이 취임 후 첫 방문지로 연평도를 택했습니다.
해병대와 피해 마을을 찾은 자리에서 김 장관은 공식적으로 북한을 '적'으로 지칭하는 등 강력한 대응 의지를 보였습니다.
갈태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김관진 신임 국방부장관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북한군 포격 당시 열심히 싸웠던 병사들의 막사와 자주포 포상.

▶ 인터뷰 : 해병 연평부대 관계자
- "당시에는 3포상은 보시는 지점, 포상 하단부에 포탄이 파열하게 됐고…. (여기 파열한 파탄이 이건가?) 예, 그렇습니다."

김 장관은 이어 피해 마을을 직접 둘러보며, 북한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다졌습니다.

특히 연평면 사무소에서는 북한을 공식적으로 '적'이라 지칭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김관진 / 국방부장관
- "만일 이런 사태가 또 벌어진다면, 적에게는 치명적인 타격이 갈 겁니다."

연평도 사격 훈련에 대해서도 "가급적 빨리 실시하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또 연평도 주민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도 잊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김관진 / 국방부장관
- "연평도를 군이 잘 지키지 못했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특히 연평도 내 통제구역에 대해 "최대한 주민 편의를 도모해 줄 생각"이라며 조기해제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 스탠딩 : 갈태웅 / 기자 (연평도)
- "취임 첫날, 공식적으로 북한을 '적'으로 규정한 김 장관, 다신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약속이 꼭 지켜지길 연평도 주민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갈태웅입니다."

[MBN리치 실시간 장중 전문가방송 – 우보정윤모” 12월13일(월) 전격 大 오픈]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