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구제역 확산 방지 총력…강원도도 비상
입력 2010-12-04 05:00  | 수정 2010-12-04 10:52
【 앵커멘트 】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전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가축 경매시장을 폐쇄하는 등 구제역 차단에 안간힘을 쏟고 있지만, 걱정은 여전합니다.
강원 영서방송, 윤진아 기자입니다.


【 기자 】
경북 안동에서 돼지에 이어 사육 한우로까지 구제역이 확대되면서 도내 지자체와 축산농가들이 확산방지 총력에 나섰습니다.

안동과 가까운 원주, 영월, 태백 등 강원 남부권이 바짝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원주시도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한 비상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원주시는 구제역 방지 상황실을 운영하고 12개 공동방제단을 구성해 방역이 취약한 소규모 축산농가에 대한 소독을 진행했습니다.

또, 생석회 33톤을 긴급 사들여 축산 농가 1,100여 세대에 공급하고 구제역 종식 선포가 있을 때까지 가축 경매시장을 잠정 폐쇄했습니다.


▶ 인터뷰(☎) : 문몽주 / 원주시 축산과 과장
- "매일 하루에 한 번씩 농가에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구제역 방제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도는 가축시장 폐쇄로 송아지 거래가 중단됨에 따라 한우 농가의 불편을 없애려고 송아지매매 알선제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원주시는 구제역이 충청지역까지 확산할 경우 차단방역 통제소를 설치하고 긴급방역체제에 돌입한다는 방침입니다.

YBN뉴스 윤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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