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소상공인②] 고객 눈길 잡는 '이색 크기 상품'
입력 2010-12-03 12:00  | 수정 2010-12-03 12:04
【 앵커멘트 】
싱글족이나 1~2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다양한 용량의 제품이 트렌드로 자리 잡았는데요.
다양한 크기의 제품으로 소비자 공략에 성공한 소상공인들을 박은정 리포터가 만나봤습니다.


【 기자 】
역삼동의 가구 전문 매장.

이곳에서는 소파와 침대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소파침대를 판매하고 있는데요.


다양한 크기로 활용도가 높아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좁은 공간 효율적으로 쓰려고 다양한 사이즈의 가구들이 출시되고 있는데요. 세련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백경희 / 소파침대 판매 업체 과장
- "혼자 사시는 싱글 분들도 거실 겸 침실을 같이 쓰시는 분들은 소파 겸용 침대가 되기 때문에 찾으시고요. 바쁜 업무 중간마다 휴식하실 때 쓰시려고 구매를 많이 하십니다"

소파 침대는 일반 소파보다는 크고, 1인용 침대보다는 크기가 작아 원룸이나 작은 방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이곳에서는 디자인적인 측면을 강화한 소파 침대를 선보여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려는 사람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특히 온돌 기능을 갖춘 제품은 노년층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백경희 / 소파침대 판매 업체 과장
- "온열 기능을 해서 잠깐의 휴식이라든지 잠을 주무실 때 따뜻함이 있으니까 숙면이 된다는 점에서 굉장히 반응이 좋습니다"

소파침대는 크기와 디자인이 여러 가지인데요.

집안의 가구와의 조화와 사용할 용도를 고려해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삼성동의 한 수제 버거 전문점.

최근 이곳에서는 4~5인용짜리 큰 햄버거를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서구식 식습관 때문에 햄버거를 좋아하는 고객이 크게 늘었는데요. 건강을 챙기면서 시각적인 즐거움까지 느낄 수 있는 빅 사이즈 수제 버거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맛은 물론이고 보는 즐거움까지 느낄 수 있어 찾는 고객이 증가했습니다.

▶ 인터뷰 : 김정훈 / 수제 버거 판매 업체 실장
- "대형 상점에 갔다가 피자가 일반 피자보다 어마어마하게 큰 피자를 봤어요. 그걸 보고 아, 우리도 저렇게 크게 만들면 되겠다 싶어서 만들었습니다"

4~5인용 버거는 생일 케이크로 이용되기도 하는데요.

이런 고객들을 겨냥해 4~5인용짜리 햄버거를 주문하면 포장 상자와 초를 챙겨줍니다.

또한, 1인용, 2~3인용 등 여러 가지 크기의 햄버거를 판매해 소비자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켰습니다.

▶ 인터뷰 : 김정훈 / 수제 버거 판매 업체 실장
- "일반적으로 햄버거는 주로 혼자 사는 사람들, 직장인들이 찾는데 저희는 남녀노소 구분이 없는데 대개 보면 가족 단위 손님이 제일 많습니다"

특히 햄버거가 몸에 안 좋다는 선입견을 깨기 위해 노력했는데요.

재료는 호주산 청정우와 매일 아침 공급되는 신선한 채소만을 사용해 건강한 이미지를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김정훈 / 수제 버거 판매 업체 실장
- "아무래도 수제다 보니까 사람 손으로 만드는 거잖아요. 위생이나 재료의 신선도 부분을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이색적인 크기의 제품들은 소비자의 눈길을 끌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요. 끊임없는 관심과 조사를 통해 소비자의 다양한 기호를 맞춰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MBN 박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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