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 고위급, 남한 망명 사실로 확인
입력 2010-12-03 05:38  | 수정 2010-12-03 05:44
'위키리크스'의 고위 탈북자 망명설과 관련해 북한 양강도 설정식 청년동맹 제1비서가 지난해 6월 탈북해 남한으로 망명한 것이 확인됐습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설정식은 지난해 김정은이 후계자로 내정된 이후 30~40대 인물들이 중앙·지방의 요직을 차지하는 가운데 주목받았던 인물 중 한 명입니다.
망명 이유에 대해서는 북한판 386인 설 씨는 외부 세계에 관심이 많고 남한 드라마 등을 좋아했는데 이런 성향 때문에 문제가 생겨 탈북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다른 소식통은 "동북아지역 고위급 외교관이 지난해 말 망명했으며 전기 관련 물자를 사러 해외로 나왔던 외화벌이 총회사 사장도 망명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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