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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민 30득점…KT 라이벌전 승리
입력 2010-12-02 22:26  | 수정 2010-12-03 02:03
【 앵커멘트 】
프로농구 KT가 삼성과의 2라운드 라이벌전에서 승리해 1라운드 3차 연장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했던 조성민이 30득점으로 KT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김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라운드 경기에서 3차 연장까지 접전을 펼쳤던 삼성과 KT.

2라운드 대결에서는 최근 상승세인 삼성 이승준과 KT 조성민의 플레이가 관심이 쏠렸습니다.

이승준과 조성민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급성장한 선수들입니다.

먼저 조성민이 2쿼터에 연속 3점포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그러자 이승준이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 보너스 자유투까지 넣었고, 페이드어웨이슛으로 화려한 기술까지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KT의 외곽포가 위력적이었습니다.

KT는 3쿼터 한때 18점까지 스코어를 벌렸습니다.

그래도 경기 양상은 라이벌전에 걸맞았습니다.

경기 종료 3분 전 조성민이 3점슛으로 점수 차를 10점까지 벌렸지만, 삼성은 끈질기게 뒤를 쫓아 4쿼터 막판까지 박빙의 승부를 치렀습니다.

그러나 삼성이 원했던 역전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KT가 101대95로 삼성을 꺾고 1라운드 3차 연장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KT 조성민은 30득점으로 팀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 인터뷰 : 조성민 / KT 가드
- "제가 투맨 게임(2대2 공격)을 하면 헬프 디펜스(도움 수비)가 나올 것을 예상해서 다음 기회를 봤던 게 좋았던 것 같습니다."

동부는 KCC를 81대64로 누르고 5연승을 달렸습니다.

동부 김주성은 25득점으로 이름값을 했습니다.

MBN뉴스 김관입니다. [ kwa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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