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스마트폰이 가짜 양주 구별한다?
입력 2010-12-02 18:40  | 수정 2010-12-02 19:47
【 앵커멘트 】
스마트폰이 선보이는 색다른 신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제는 가짜 양주를 구별하고, 분실 우려를 미리 막는 기술까지 선보였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양주에 스마트폰을 대자 잠시 뒤 '진품'이라는 글자가 나타납니다.

양주에 내장된 상품정보를 읽어 진품과 가짜를 구분하는 것입니다.

이달부터 생산되는 국산 양주는 모두 이 기술을 채택해 이미 일반매장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강호형 / 기자
- "기존에 회전 초밥집에서 초밥을 먹으땐 일일이 계산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보시는 것처럼 접시 밑에 칩이 내장돼 있기 때문에 리더기 위에 올려놓기만 하면 얼마를 먹었는지 또 칼로리는 얼마인지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가능한 것은 RFID, 즉 근거리 무선통신과 스마트폰에 내장된 USIM 칩으로 상품의 정보를 인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존 바코드는 복사나 위조를 할 수 있었지만, 이 기술은 위조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 인터뷰 : 윤진희 / SK텔레콤 컨버전스기술원 부장
- "현재 산업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RFID라는 새로운 기술이 휴대폰인 스마트폰과 결합하면서 생활의 질이 좋아지고 삶이 풍요해집니다."

이런 기술은 가짜 논란이 많은 약품 유통과 분실 우려가 있는 항공화물 등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가짜와 위조품을 가려내고, 분실 우려를 미리 차단하는 스마트폰.

똑똑한 기술이 새로운 생활의 단면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blueghh@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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