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천신일 재소환…내일 영장 청구할 듯
입력 2010-12-02 18:15  | 수정 2010-12-02 18:24
【 앵커멘트 】
검찰이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을 이틀째 소환 조사했습니다.
조사를 마무리하고 일단 귀가 조처 했지만, 검찰은 내일(3일) 천 회장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00일간의 해외 도피' 후 귀국한 천신일 세중나모 여행 회장.


어제(1일) 14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 천 회장은 오늘(2일) 오후 검찰에 다시 불려 나왔습니다.

검찰은 미진한 부분에 대한 보강 조사가 이뤄졌으며, 오늘(2일)로 조사는 마무리됐다고 말했습니다.

천 회장은 임천공업 이 모 대표로부터 대출 알선과 세무조사 무마 청탁을 받으며 금품 40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틀간 검찰은 그동안 확보한 진술과 증거를 바탕으로 천 회장을 집중 추궁했지만,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천 회장을 일단 귀가 조처 시킨 후 영장 청구 등 사법 처리 방향에 대해 내일(3일)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뇌물 수수 정황이 비교적 분명하고 검찰 수사를 피해 장기간 해외 도피를 해왔다는 점에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 mods@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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