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남도·정부 또 대립…낙동강 폐기물조사
입력 2010-12-02 16:47  | 수정 2010-12-02 18:12
낙동강 사업대행권 회수를 두고 정부와 소송 중인 경남도가 이번엔 공사 구간 폐기물 조사를 놓고 또 정부와 대립하고 있습니다.
경남도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낙동강사업 공사 구간에서 발견된 불법 폐기물 조사 결과를 발표했지만, 못 믿겠다며 별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경남도는 오늘(2일) 오전 김해시 상동 일원에서 굴착기 등을 동원해 매립된 폐기물 위치를 확인하고 5곳에서 시료를 채취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남도 공무원들과 이를 제지하는 국토관리청과 건설사 직원들 간에 승강이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국토관리청은 불법 조사라며 고발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경남도는 추가 조사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또 다른 마찰이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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