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천신일 회장 재소환…영장 청구 임박
입력 2010-12-02 15:14  | 수정 2010-12-02 18:13
【 앵커멘트 】
어제 14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 천신일 세중나모 여행 회장이 검찰에 재출석했습니다.
검찰은 보강 조사를 펼친 뒤 가능한 한 빨리 영장을 청구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천신일 세중나모 여행 회장이 이틀 연속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천 회장은 오늘(2일) 오후 1시15분쯤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변호인과 함께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하루 전 14시간 정도 조사를 받은 뒤 반나절 만에 다시 소환된 겁니다.

어제(1일)와 마찬가지로 지팡이를 짚고 나타난 천 회장은 기자들 질문에 아무런 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천 회장은 임천공업 이 모 대표로부터 대출 알선과 세무조사 무마 청탁을 받으며 금품 40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그동안 확보한 진술과 증거를 바탕으로 집중적으로 추궁했지만, 천 회장은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혐의가 분명한 만큼 이르면 오늘(2일) 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조사가 늦어진다면 영장 청구는 내일(3일)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 mods@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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