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다국적기업, '즐기는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
입력 2010-12-02 05:00  | 수정 2010-12-02 18:12
【 앵커멘트 】
요즘 연말을 맞이해 기업들이 잇따라 기부 문화 확산에 동참하고 있는데요.
특히 다국적 기업들이 이른바 '즐기는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구세군을 상징하는 빨간 자선냄비 모형 위에 눈 내리는 마을을 연출한 '자선냄비 체험관'입니다.

사진을 찍으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자,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누는 기부는 덤입니다.

▶ 인터뷰 : 후루야 미키 / 일본인 관광객
- "사진도 찍을 수 있고, 즐거운 기부도 할 수 있어서 굉장히 유익하다고 생각합니다."

▶ 인터뷰 : 김소현 / 주방용품업체 대리
- "기부가 아주 멀리 있고 어려운 것이 아니라 이렇게 서울 광장에 찾아와서 사진도 찍고 기부도 하면서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하는…"
소비자가 크리스마스 전통 음료를 사면 100원을 사회공헌활동 기금으로 적립합니다.

▶ 인터뷰 : 박희정 / 직장인
-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이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까 되게 기쁘고요."

음료도 마시고 사랑도 나누는 '착한 소비'입니다.


▶ 인터뷰 : 박찬희 / 커피전문업체 부장
- "생각보다 많은 고객들이 참여해줬어 모인 금액을 관계를 맺고 있는 사회 단체에 현물로 전달할 예정입니다."

이런 '즐기는 기부문화'는 국내 기업도 예외가 아닌데, 특히 올해는 소셜네트워킹서비스를 활용한 캠페인이 눈에 띕니다.

연말이 다가오는 가운데 진화를 거듭하며 불고 있는 유통업계 기부 문화의 바람이 다른 모든 업체로까지 확산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 topbum@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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