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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설명회…"축구 이상의 감동"
입력 2010-12-02 00:45  | 수정 2010-12-02 04:37
【 앵커멘트 】
2022년 월드컵 유치에 나선 우리나라가 국제축구연맹(FIFA) 집행위원들을 상대로 마지막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월드컵을 단독개최해 축구 이상의 감동을 주겠다고 말했습니다.
스위스 취리히에서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이홍구 전 국무총리는 2022년 월드컵 개최가 남북통일의 밑거름이 돼 동북아 평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축구대표팀 주장 박지성은 아시아의 어린 선수들이 한국월드컵을 통해 미래를 꿈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박지성 / 축구대표팀 주장
- "집행위원들에게 아시아에 있는 많은 선수에게 꿈을 주고, 한국에 있는 많은 선수에게 꿈을 줄 수 있다는 부분을 좀 더 인식시켜주는 바람을 갖고…"

김황식 국무총리는 한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고, 한승주 유치위원장은 유치 역량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알론 잰더 / 독일 기자
- "설명회는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인터넷 환경이나 교통 시설에서 한국이 월드컵을 유치할 능력이 있다는 걸 알려줬습니다."

정몽준 FIFA 부회장은 전쟁의 상처가 있는 한반도에서 월드컵이 열리면 세계 평화를 위한 의미 있는 스포츠 대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취리히)
- "유치위는 최종 설명회에서 축구 이상의 감동을 약속했습니다. 유치위의 공약이 FIFA 집행위원들의 '표심'을 잡았는지는 내일(3일) 새벽에 드러납니다. 취리히에서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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