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감사원, 공기살균기 납품 비리 전 교장 3명 적발
입력 2010-11-17 14:51  | 수정 2010-11-17 14:54
감사원은 공기살균기 설치사업에 대한 집중 감사를 벌여 납품업체 등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전직 초등학교 교장 3명을 적발해 최근 검찰에 수사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에 따르면 서울 모 초교 전 교장 A씨는 교장 재직 시 B업체로부터 공기살균기 구매 청탁을 받고 담당 교사에게 기자재선정위원회 회의록을 조작하도록 지시해 B업체를 선정한 뒤 B업체 제품을 4천900만 원에 구매해주는 대가로 업체로부터 1천400만 원을 받아챙겼습니다.
감사원은 일부 공기살균기 제작업체에서 적정가격의 두 배에 달하는 가격으로 학교에 납품하면서 중간 알선책에게 납품금액의 45%를 알선비용으로 지급하고 제품을 구입한 학교장에게 금품을 제공하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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