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슈주 前멤버 한경, 혐한 CF 출연 논란…네티즌 '분노'
입력 2010-11-17 14:38  | 수정 2010-11-17 14:44
슈퍼주니어 출신 한경이 중국 CF에서 '혐한' 감정을 표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9월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공개된 게임 CF에서 한경은 아르바이트생이자 가수 지망생으로 등장했다. 텅 빈 가게에서 혼자 음악을 들으며 춤 연습을 하다 갑작스레 등장한 한국인 여사장에게 머리를 맞고 한국어로 폭언을 듣는다. 화가 난 한경은 게임 속 전사 캐릭터로 변신해 자신을 괴롭히던 한국인 여사장을 무찌른다. 게임 속 한국 여성은 머리에 뿔이 나고, 손발톱이 긴 '악마' 캐릭터로 표현됐다.

한경이 지난 8월 한 대만의 TV토크쇼에 출연해 발언한 내용도 뒤늦게 알려져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한국생활 당시 고생한 이야기를 하며 "한국 사람에게서 나는 김치냄새 때문에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한경은 2009년 소속사였던 SM엔터테인먼트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이유로 전속계약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했으며 중국에서 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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