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공항 보안등급 사상 첫 '심각' 단계 상향
입력 2010-11-07 20:29  | 수정 2010-11-07 20:35
서울 G20 정상회의 개최 사흘 전인 내일(8일)부터 인천, 김포, 김해, 청주, 제주 공항의 항공보안등급이 `심각' 단계로 상향 됩니다.
국내 주요 공항의 보안 등급이 최고 단계인 심각 수준으로 조정되기는 사상 처음입니다.
이에 따라 출입국장에서 직접 승객의 몸을 만지거나 기내 반입용 휴대품을 개봉해 검사하는 비율이 50%로 높아지고, 화물칸 적재 화물의 30%도 포장을 뜯어 조사하게 됩니다.
또 공항 내 쓰레기통은 30분마다 비워야 하고, 공항 주변 주요 시설 인근에 주차할 경우 5분 안에 운전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견인조치됩니다.
인천공항 공사 관계자는 보안이 강화되면서 비행기 탑승 시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다며 평소보다 1시간 일찍 공항에 도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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