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서울, K리그 1위 등극…챔프전 직행
입력 2010-11-07 19:14  | 수정 2010-11-08 00:03
【 앵커멘트 】
서울이 김치우의 결승골로 대전을 꺾고 프로축구 정규리그 1위에 올랐습니다.
서울과 1위 경쟁을 벌이던 제주는 인천과 비기며 2위에 머물렀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1-1의 피 말리는 승부가 이어지던 후반 42분.

서울 김치우가 정조국의 도움으로 아크 오른쪽에서 대전 골문을 열었습니다.

서울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하면서 다음 달 1일과 5일에 열리는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는 결승골이었습니다.

다음 달 입대하는 김치우는 군복을 입기 전 K리그 우승의 감격을 맛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김치우 / 서울 미드필더
- "챔피언결정전 때 마무리 잘해서 군대 마음 편하게 갔으면 좋겠습니다."

서울의 선제골은 전반 3분 만에 나왔습니다.

정조국이 골 지역 정면에서 상대 골키퍼 최은성을 두 차례 공략한 끝에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대전의 동점골은 후반 22분 터졌습니다.

박주현이 이경환의 도움으로 감각적인 골을 넣었습니다.

김치우의 결승골이 나오기 전까지 경기는 양팀 골키퍼의 연이은 선방으로 한껏 달아올랐습니다.

대전 골키퍼 최은성은 후반 26분 김치우의 슛과 후반 32분 제파로프의 프리킥을 온몸을 던져 막았습니다.

서울 골키퍼 김용대는 후반 27분 김성준, 28분 이경환의 슛을 연달아 막아냈습니다.

역전 1위를 꿈꾸던 제주는 인천과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기며 2위로 정규리그를 마쳤습니다.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 "정규리그를 모두 끝낸 K리그는 오는 20일부터 6강 플레이오프에 들어가며 올해 챔피언을 가리는 포스트 시즌을 시작합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