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삼호드림호 안전지대 이동…13일쯤 귀국
입력 2010-11-07 15:52  | 수정 2010-11-08 00:05
【 앵커멘트 】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됐다가 석방된 삼호드림호 한국인 선원 5명이 오는 13일에 귀국할 예정입니다.
현재 안전지대로 이동 중입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4월 4일, 원유를 싣고 미국으로 가던 중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됐던 삼호드림호가 안전지대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왕건함의 호송을 받으며 이동 중인 삼호드림호는 오는 11일 오만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피랍된 지 7개월.

한국인 승선원 5명과 필리핀 선원 19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삼호드림호의 선사인 삼호해운 측은 풀려난 선원들 모두 건강에 문제가 없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한국인 선원 5명은 오만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후 13일쯤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삼호 드림호는 석방 대가로 해적 측에 900만~950만 달러의 몸값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석방 대가로 해적들에게 950만 달러를 지급했고 이는 지난 몇 년 동안 치러진 선박 몸값 중 최고 수준이라고 전했습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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