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음악계 '샛별' 탄생…세종·매경 콩쿠르
입력 2010-11-07 09:49  | 수정 2010-11-07 14:31
【 앵커멘트 】
지난 18일 시작된 2010 세종·매경 음악 콩쿠르가 어제(6일) 막을 내렸습니다.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트로피를 거머쥔 미래 음악 스타들의 탄생 현장에 오상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객석을 파고들며 흐느끼듯 퍼지는 대금의 선율.

압도적인 연주로 국악 부문 대상을 거머쥔 박명규 씨는 일반부 최연소 참가자였습니다.

▶ 인터뷰 : 박명규 / 서울대학교 1학년
- "아직 어린데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고요.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양악 일반부 대상은 화려한 수상 경력을 가진 박혜상 씨가 차지했습니다.

국립오페라단 콩쿠르 대상, 중앙음악콩쿠르 3위 입상 이력으로 거침없는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 인터뷰 : 박혜상 / 서울대학교 4학년
- "너무 큰 상이고 과분하지만, 이걸 시작으로 생각하고 늘 발전하도록 해야죠."

아직은 풋풋한 고등부 대상 수상자들은 콩쿠르 준비 과정에서 더 큰 의미를 찾습니다.

▶ 인터뷰 : 이혜진 / 서울예고 2학년
- "자신의 음악을 더 많이 공부하고 곡에 대한 이해를 더 깊게 할 기회라고 생각해요."

참가자들의 수준이 예상 이상이었다는 심사평만큼 이들 미래에 거는 기대도 높습니다.

▶ 인터뷰 : 박수길 / 양악 부문 심사위원장
- "입상자들이 앞으로 세계적인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콩쿠르가 계속 이어지면서 한국의 대표적인 콩쿠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MBN뉴스 오상연입니다. [오상연 / ar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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