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입법 로비' 의원실 곧 소환…추가 압수수색 가능성
입력 2010-11-07 00:00  | 수정 2010-11-07 10:02
【 앵커멘트 】
청원경찰법 개정 입법로비 의혹과 관련해 국회의원 후원회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검찰이 이르면 내일(8일)쯤 의원실 관계자 등을 소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 압수수색 가능성도 예상됩니다.
김천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청원경찰법 입법 로비 의혹과 관련해 20여 곳의 국회의원 후원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검찰이 관계자 소환도 서두르고 있습니다.

서울 북부지검은 이르면 내일(8일)쯤 국회의원 보좌진과 회계담당자 등을 소환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해당 의원 측에 "조만간 회계 책임자를 소환할 방침"이며 이미 소환 예정 사실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원실 관계자와 회계담당자를 소환할 경우 로비를 한 청목회 관계자들과 대질 신문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현재 후원금 내역이 적힌 서류와 회계 장부, 컴퓨터 하드 디스크 등을 면밀히 분석해 후원금의 정확한 액수와 대가성 여부를 살피고 있습니다.

검찰이 당초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은 곳이 50여 곳에 이르는 만큼 나머지 30여 곳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과 관계자 소환을 병행하면서 필요에 따라 의원 후원회 사무실 등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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