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글루코사민 과다복용하면 췌장 손상"
입력 2010-11-01 13:24  | 수정 2010-11-01 17:01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로 알려진 글루코사민을 장기간 과다 복용하면 췌장에서 인슐린을 만드는 베타 세포가 손상돼 당뇨병이 나타날 위험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캐나다 라발 대학의 피카르 박사 연구팀은 글루코사민에 장시간 또는 과다하게 노출되면 베타 세포의 숫자가 크게 줄어드는 것을 실험 결과 확인했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보도했습니다.
이 실험에 사용된 글루코사민 단위는 하루 1,500mg으로 권장량의 5~10배였습니다.
피카르 박사는 글루코사민은 높은 혈당을 떨어뜨리는 메커니즘을 작동시키지만, 오히려 이것이 베타세포의 생존에 절대적인 SIRT1 단백질을 감소시켜 베타세포를 죽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의 '내분비학 저널' 온라인판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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